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엄마랑 단둘이 떠나게 된 동유럽 여행,

엄마가 전부터 프라하의 연인을 보고 프라하를 가보고 싶으시다고 말해서 즉흥적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드디어 여행 날짜가 다가왔어요!!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비행 후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님이 바로 앞에 대기하여 주셔서 낯선 곳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 시작을 할 수 있었답니다.

도착하니 저녁이여서, 숙소 도착 후 둘이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음날부터 여행을 시작했어요.

아침에 마음 맞는 분들과 프라하 러닝도 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상쾌하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ㅠㅠ 

숙소가 좁긴하지만 중심부에 있어서 관광지와 아주 가까웠어요. (조식도 맛있어요!)

저는 엄마에게 꼭 프라하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프라하성에서 거의 오전오후를 다 보낸 것 같아요.

성에 미술관도 있고, 카페나 밥집도 있어서 오랜시간 머무르기 좋아요.

다니는 모든 곳이 다 그림같고 너무 예뻤답니다.. 오전에는 비가 조금씩 오다말다 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큰 무지개가 떴어요!

유럽 풍경과 어우러지니 더 동화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자유 참석 가능한 야경 투어가 있었는데요. 다른 일정이 없으시면 꼭 참석하는 것 추천드려요.

설명도 알차고 이동 동선이 딱 좋더라구요 ! 시계탑-다리-존레논 벽 으로 이동하는데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유래와 역사도 알려줘서 더욱 알찼어요.

유럽 여행은 하고싶은데 막상 혼자 다니려니 무섭고 외로운 분들은 세미 패키지 추천합니다.

분위기도 편안하고 강압적인 패키지가 아니여서 자유롭게 여행도 가능하고, 또 동행자들과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같아요 ㅎㅎ

혼자 혹은 둘이서 여행시 여러 나라를 가보고싶은데 별도 이동이나 계획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분이라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