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가족과 함께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를 다녀왔습니다. 마이유럽은 2030 가족 동반이 가능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패키지여행은 무조건 가이드를 따라서 우르르 몰려다녀야 했는데, 마이유럽 세미패키지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지 가이드님의 유쾌한 설명 덕분에 버스에서의 이동이 지루하지 않았고 장소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일의 날씨와 구글맵으로 맛집과 명소를 알려주셔서 여행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행 전 가장 기대했던 고사우와 할슈타트에 갔는데 비가 와서 약간 아쉬웠지만 비 오는 풍경도 운치 있어서 멋있었습니다. 모든 야경이 멋있었지만, 부다페스트에서의 야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미지 가이드님이 사진을 잘 찍어 주셔서 멋진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로의 직장 생활로 모든 것을 함께하기 어려웠는데, 9일간 함께 매일 같이 먹고 멋진 풍경을 보고 돌아다니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더 나이 드시기 전에 한 번 더 다른 장소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