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 지쳐 나에게 올해가 가기전에 선물을 주고싶었는데 뭐가좋을까 생각하다가 유럽여행을 가볼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다들 바쁘기도 하고 꽤 긴 기간동안 마음맞는 친구를 찾아 모든걸 계획하고 여행을 떠나기에는 지쳐있는 저에게 또 하나의 업무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다가 알게된게 2030 세미패키지였어요!! 유럽여행이 처음인 저에게 숙소와 이동, 어느 나라와 도시를 가야할지 짜야되는게 너무 막막했는데 그런 걱정을 덜어주고 전형적인 패키지 여행이 아닌 숙소와 이동만 해결해주고 나머지는 자유로운 일정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편리함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룸메!!!를 만나서 여행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유럽여행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랐는데 다들 열정넘치고 여행경험이 많은 분과 동행하게 되서 꿀빠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또 한번 만나게 된거같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덕분에 인생샷 오만장 건졌습니다~ (항상 예쁜 사진 찍어주었던 룸메 + 함께했던 언니들 너무 감사합니다 ❤️)

겨울옷때문에 캐리어에 짐도 많고 무거운데 버스로 이동하니까 너무 편했고 치안 걱정도 없어서 안심되었어요!! 그리고 호텔도 시내 근처로만 되어있어 자유일정도 편하게 소화할수있었고 매일 먹었던 아침조식은 하루종일 든든했습니다!! 

유럽 처음가서 아무것도 모른다 혹은 떠나기에는 살짝 두렵다 하시는 분들은 강추입니다!!

덕분에 올해 가기전에 좋은 기억 남기게 되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