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긴 휴가를 받게 되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마이유럽 세미패키지 스페인 9일 여행. 오랜만의 여행이라 설레면서도 유럽이라는 단어에 조금은 긴장했지만 여행이 시작되고 나서는 그 모든 걱정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높은 하늘, 세비야의 따뜻한 햇살, 툴레도의 고요한 골목, 그라나다의 황홀한 알함브라, 그리고 마드리드의 활기찬 거리까지— 하루하루가 영화 같았네요.

패키지의 편안함과 자유여행의 여유를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세미패키지’가 제게는 완벽한 선택이었고, 무엇보다 루시아 가이드님 덕분에 여행의 깊이가 달라졌어요.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설명 덕분에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한층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방문한 곳이더라도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시는 덕분에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스페인은 봐야할 것도 먹어야 할 것도 많아서 쉴 틈 없이 움직였지만, 그만큼 알차고 잊지 못할 순간들로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