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엄마와 추억을 위해 유럽 여행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마이유럽 세미 패키지를 알게 되었어요. 패키지 여행만 알았지 세미 패키지는 처음 접했는데 내용을 보니

훨씬 좋을 것 같아서 예약했어요! 유럽여행 준비 중 제일 걱정 되었던건 여자 둘의 여행이다보니 소매치기와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부분이었습니다. 도시간 이동이나 숙소에서 다른 숙소로 이동할 때엔 마이유럽 패키지에서 나온 큰 버스로 이동해 캐리어를 질질 끌고 다닐 필요도 없었고 중간 중간 자유여행에서는 작은 중요한 가방만 들고 다녀서 소매치기 걱정도 완전 덜었어요. 김미지 가이드님과 독일까지 함께 했었고 이동건 가이드님과 이탈리아에서 함께 했었는데 너무 좋으신 분들께 정보도 많이 얻었고 기념품 살때나 맛집들, 동선도 충분히 잘 알려주셔서 미리 계획을 철저히 하고 갈 필요는 없었겠구나 싶었어요. (물론 예약이 꼭 필요한 곳들이 많아 그건 꼭 해야 되지만용) 저는 계획을 많이 해갔는데 저와 엄마의 체력에 맞게 자유여행 때는 알아서 줄일 건 줄이고 변경도 해가면서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패키지 여행은 무조건 다 따라가야 하는건데 원하는 여행 스타일대로 다니는게 좋았습니당. 2주가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가이드님들과도 정도 많이 들었고 헤어질 땐 슬프더라구요,,ㅠ ㅠ 함께 여행했었던 다른 패키지 일행분들도 다들 너무 좋으셔서 간간히 마주치면 인사도 따뜻하게 나누고 서로 약도 챙겨주며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했습니다. 이번 여행 엄마와 함께 너무 좋은 시간 보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동생과도 신청해보고 싶어요. 마이유럽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