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럽여행을 ‘마이유럽 세미패키지’로 선택한 건 지금 돌아봐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패키지의 안정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일정의 주도권은 온전히 제 손에 있는 구조라서 처음인데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시 간 이동을 전부 시스템이 알아서 연결해주는 편리함, 자유여행만큼 일정 선택권이 높은 점, 그리고 또래 중심의 안전한 구성 이 세 가지는 이 상품만의 확실한 강점이라고 느꼈어요.

혼자가는 여행이라 처음엔 걱정도 많았어요. 근데 이게 웬걸? 함께한 분들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혼자 온 게 장점처럼 느껴졌어요. 룸메이트도 케미가 너무 잘 맞았고, 전체 멤버들도 대부분 2030이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덕분에 어색함 따위는 금방 사라지고, 9일 내내 서로 챙겨주고 웃으면서 다녔어요. 진짜 “혼자 오면 외롭다”는 말은 여기선 해당 없음이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파워 J, 파워 P 조합이 절묘하게 섞여 있었다는 점. 누군가는 철저하게 루트를 짜오고, 누군가는 여유롭게 감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서로의 빈틈이 부드럽게 채워졌어요. 제가 부족해도 다른 분들이 짜둔 동선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었고, 제가 만든 일정에도 함께할 메이트를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그 시간이 진짜 너무 즐거웠어요. 혼자 떠났지만 나중엔 “이건 완전 단체여행 아니야?” 싶을 만큼 웃음과 추억이 풍성했어요.

이 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저희 가족들에게도 바로 강추했어요. 처음이라 불안했던 감정도 여행 내내 함께한 구성원들 덕분에 싹 사라졌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뭔지 다시 느꼈거든요.

정말 솔직히 말하면, 이 9일은 제 인생에서 오래오래 생각날 장면들이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첫 유럽여행이라 더 특별했다”가 아니라, “마이유럽 세미패키지라서 더 특별했다”가 맞는 말이에요. 다음 유럽도 이 조합으로 가겠다는 확신이 들 만큼요.
혼자 떠나는 첫 유럽이 두렵다면, 저는 이 상품을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