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알아보고 마이유럽으로 결정하게 된건데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여행할 때 숙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라 호텔 퀄리티를 가장 신경쓰는데

전일정 3~4성급에 엘리베이터까지 다 있고 조식까지 나오니 여행의 질이 확 올라갔습니다.

호텔 위치도 전부 여행하기 편한 도시 중심에 있으니 이곳저곳 관광지까지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대도시만큼이나 소도시를 좋아하는편인데

톨레도, 그라나다, 말라가처럼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한 여행지까지 근교투어가 가능해서 만족했습니다.

특히 그라나다 여행 중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보았던 뷰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신혼여행이라 두명 사진 남기는 것이 어려웠지만 동행분들이 마주칠때마다 찍어주셔서 사진도 많이 남겼어요.

여행 계획 없이 떠났는데도 불구하고 인솔자님이 주시는 정보만으로도 쉽게 여행할 수 있어서 여행 계획 짜느라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어 감사했고

마지막날 택스리펀 서류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신혼여행으로 유럽에 가게되면 피곤하고 힘들어서 싸운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걱정 가득했는데 어느순간 유럽을 온전히 즐기고 있더라고요.

마이유럽 아니었으면 이렇게 편하게 여행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다음에 다른 나라들도 또 가고 싶네요. 그럼 adios!